스릴러 작가 도장 깨기 1- 히가시노 게이고
겁이 많았던 3은 평소 소설과 에세이 류를 주로 읽었다. 소설도 남성작가보다는 여성작가가 섬세하게 세상을 바라본 류의 소설을 좋아했다. 정세랑, 편혜영, 최은영, 프랑수아즈 사강, 헤르만 헤세 등 서정적인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나 드라마적인 서사류를 좋아하는 편이었다. 반대로 남편은 스릴러, 스파이, 호러, 공포류를 좋아했다. 덕분에 결혼 후 만든 서재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로 빼곡했다. 요 네스뷔, 마이클 코넬리부터 다카노 가즈아키, 무라카미 하루키, 히가시노 게이고, 장용민, 도진기,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장르를 넘나들었다.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,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,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,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,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싯다르타 등 3이 읽은 책들도 몇 권은 있었..
2021. 4. 26.